작품 속으로 들어와 자신만의 작품을 남기고 떠난다

다양한 모습의 포스터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의 드로잉 기법을 연구했고, 다양한 모습을 가진 각각의 포스터가 살아 움직이고, 그 안으로 관객이 직접들어와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경험을 통해서 전시를 보고 난 뒤 관객들의 마음속에 담긴 감정을 남기고 떠나기를 바랐습니다.

삼성전자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fuorisalone

타이포그래피 레이아웃

한글을 모르는 관람객이 많은 해외 전시장의 특성상 그들의 시선에서 흥미로워 보이는 한글의 예술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끊어지고 다시 이어지는 구성을 통해 강한인상을 남길 수 있길 바랐고, 시각적 리듬감을 위해서 여백을 활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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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으로부터 떨어진 거리를 바닥에 표시해서 최적의 거리사이로 관객을 유도

작품을 진행하기 전에 65인치 디스플레이 화면 안에 사람이 그려지는 크기를 테스트해보니 화면 안에 어떤 컨텐츠가 존재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이 각각 위치하는 곳이 달랐습니다. Traced concept의 작업물을 화면에 띄웠을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위치하는 거리는 화면으로부터 1.5미터에서 2미터 사이였고, 이 거리를 작품과 인터랙션 하는 최적의 거리로 정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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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기법 연구 이미지 일부

한글을 모르는 관람객이 많은 해외 전시장의 특성상 그들의 시선에서 흥미로워 보이는 한글의 예술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끊어지고 다시 이어지는 구성을 통해 강한인상을 남길 수 있길 바랐고, 시각적 리듬감을 위해서 여백을 활용했습니다.

시간당 100명이 넘는 관객 참여율

관객들이 방문한 6일 동안 약 8천장의 포스터가 만들어졌습니다. 관객과의 인터랙션 후 만들어진 포스터는 클라우드 저장소에 저장되고, 벽면에 붙어있는 QR코드를 통해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관객들은 포스터 앞에서 춤을 추거나, 등장하는 타이포그래피에 맞게 상황을 연출하거나, 포스터가 저장될 때까지 같은 포즈를 유지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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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헌터스 iF Design Award 2020 Communication 부문 수상